질문하신 장면은 꽤나 극적인 상황이지만, 현실적으로는 영화적인 과장이 추가된
허구적 시나리오에 불과합니다.
우선은 출입문이 직접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는 건 확률적으로 매우 낮은 일입니다.
출입문은 크고 무겁기 때문에, 공기 흐름 상, 날개 아래쪽 엔진까지 정확히 날아가
흡입되기는 극히 어렵기 때문이죠.
또한, B747 같은 4발 항공기는 4개의 엔진 중 1~2개가 꺼져도 비행이 가능합니다.
그리고 실제로도 한 개의 엔진이 꺼진 채로 무사히 착륙한 사례도 많이 있죠.
다만, 폭발한 문짝 파편이 엔진 뿐만 아니라, 날개나 유압 계통까지 손상시킨다면,
이로 인해 조종 불능 상태로 이어질 수는 있습니다..^^